딸아이 데려다 주러 춘천 가는 길
ㅋㅋ 창문 너머로 찍었더니 영 색감이 이상하지만
너무 예뻤던 지는 해..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막국수를 먹기로 한다.
딱히 닭갈비 먹을 때 말고는 막국수만 먹었던 적이 없어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데
그래도 춘천에 1년 살았다고 딸아이가 샘밭막국수를 추천한다.
가본적은 없지만 유명하다고
우리도 유명한 맛집에 가보자고 한다.
메뉴는 단촐하다.
비빔과 물 따위로 구분 짓지 않는다.
순메밀과 메밀 중 선택하면 된다.(물론 순메밀이 가격이 높다)
처음에 앉으면 주전자를 두개 주는데
하나는 따뜻한 면수고, 하나는 막국수용 동치미 국물이다.
막국수는 정말 깔끔하게 나온다.
간이 세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다.
이렇게 나오면 개인 취향에 따라 식초, 겨자, 설탕, 동치미 국물을 넣어 먹으면 된다.
처음엔 그냥 먹어보고 다음엔 동치미국물과 식초를 조금 넣어 먹는다.
나는 너무 맛있지만
강한 양념의 막국수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있겠다 싶다.
개인적으로는 테이블마다 들기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따로 요청을 드려볼까 하다가 손님으로 붐비는 저녁 시간이라 그냥 먹고 만다.

별 기대 없이 주문했던 1만원짜리 녹두전이 너무 맛있다.
바삭하고 크기도 작지 않다.
다음에 오면 감자전도 먹어봐야지

예전에 막국수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한끼 메뉴였는데,
언제 이렇게 가격이 올랐는지 모르겠다.
밥을 먹고 나오니 바로 옆에 카페가 있다.
메밀을 주재료로 하는 베이커리카페다.
커피 한잔 하고 딸아이 데려다 주고 다시 집으로 향한다.
오늘도 소중한 한끼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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