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따's 밥

잠실 크리스마스마켓, 롯데월드몰 일식-진가와(비싸지만 맛있는...)

레나따 2024. 12. 24. 16:00

 

서울에 동창모임 있던 날,

점심은 친구들과 먹고

 

저녁에는 크리스마스마켓에 꼭 가보고 싶다는 딸과 오랫만의 서울 나들이가 좋은 아들녀석을 만났다.

미리 와서 입장 대기를 걸어 놓은 우리 딸,,

467명 웨이팅,, ㅋㅋ

2~3시간만 기다리면 들어갈 수 있다며

멀리가지 말고 롯데월드몰에서 저녁을 먹자고 한다.

 

역시,, 식당가 모두 웨이팅의 연속

또 대기를 걸어 놓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어슬렁거리며 구경도 하고,,

 

웨이팅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나는

계속되는 기다림이 고역인데

 

딸아이는 마냥 신났다.

 

어쨌든 잘(?) 기다리다 입장한 일식당 '진가와'

제일 안쪽으로 자리 안내를 받는다.

 

옆 테이블과 작은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대화를 나누며 밥먹기에 좋다.

 

메뉴판 보고 속으로 '헉'  놀라지만

티내지 않고 아이들 먹고 싶은대로 골라보라고 한다.

 

난,, 점심에 친구들과 호텔 뷔페를 먹은 뒤라 그다지 생각이 없지만,

1인 1메뉴가 기본이라 생각해 그나마 양이 적어 보이는 걸로 시킨다.

물론 오산이었지만 ㅎㅎ

 

 

요건 아들녀석이 선택한 [특]사시미&스시 정식

와우~ 55,000원이다.

한참 잘먹더니 갑자기 초장을 찾는다.

ㅋㅋ 좀 느끼했다 보다.

 

 

 

내가 먹은 후토마끼 정식

여기 우동 맛집이다.

중면(?) 같은데 들어 간 것 없이 깔끔하다.

후토마끼는 정말 크다, 한입에 먹기 어려울 정도.

 

 

 

딸아이 선택, 우나기동

미니 모둠 튀김까지 주문하더니 야무지게 잘 먹는다.

후토마끼도 3조각 먹고, 동생이 안먹는 것까지 다 먹는다.

우리집 꽃돼지 ㅋㅋ

 

 

 

먹고, 쇼핑하고,,,

그랬는데,, 아직도 입장 대기다.

어휴,, 무슨 트리보러 이렇게 오래 기다릴 일인가 싶지만

아이들이 좋다고 하니 나도 좋다.

 

드디어 입장~

 

크리스마스트리,,

예쁜 방향엔 아예 포토존이 있어서 또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에 지친 나는 포토존은 포기하고 사람없는 쪽에서 얼른 사진 찍기.

 

예쁘기는 하지만,

이정도 트리라면 호텔 로비에만 가도 충분히 볼 수 있을 듯.

 

 

 

주변으로 작은 마켓들이 쭉~ 있다.

정말 작은 마켓들이 ㅋㅋ

인기 많은 곳은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도 쉽지 않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 찍는 것은 포기ㅠ.ㅠ

 

그래도 아쉬우니 출구 앞에 있는 가게만 한 컷.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달과 회전목마와 트리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다.

 

예쁘기는 하네...

 

 

 

놀이동산에서도 타지 않는 회전목마를 타고 싶어하는 딸아이

하지만,, 역시 너무 긴 웨이팅

언제 탈 수 있을지 알 수도 없단다.

과감히 포기하고 입장료 내고 받은 쿠폰으로

3,000원짜리 붕어빵 두개 사먹고 나온다.

 

 

 

이럴 땐 친정이 서울이라 참 다행이다.

바로 가서 쉴 곳이 있으니.

 

 

 

내년엔 엄마말고 남친이랑 다녀오렴~

 

그래도 덕분에 모처럼 크리스마스 분위기 제대로 느끼고 왔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