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따's 밥

춘천 횟집-마루일식 깔끔한 세트메뉴

레나따 2024. 11. 22. 09:57

기숙사에 있는 큰 아이 데릴러 가는 날,

오랜만에 작은 녀석이 따라나선다.

 

내친김에 가족 외식겸 몇 가지 메뉴를 제시하니

가족들 모두 일식에 한표~

 

폭풍 검색을 하니 일식집은 매우 많지만

오,, 가격이 만만치 않다.

 

멀리 이동하기에는 너무 늦을 것 같아 학교근처로 찾다가 발견한 식당

마루일식이다.

 

주차할 곳이 없어 근처를 빙빙 돌다가 

다른 곳으로 가려는 순간, 마침 한자리 빈 곳을 발견!!

매번 느끼지만 춘천은 공영주차장도, 사설주차장도 너무 부족하다.

(그냥 다들 골목에 불법 주차함)

 

예약을 하지 않았던 터라 매장에 전화를 걸어보니

다행히 자리에 여유가 있단다.

 

올라가서 자리 안내 받고 A세트 4개 주문.

1인당 35,000원 이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무엇보다 모든 좌석이 룸과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다.

(역시 소심한 나는 가게 사진 못찍음 )

 

 

기본 찬과 쌈장, 묵은지.

특별한 것은 없다.

 

 

첫번째, 죽으로 시작~

무엇인가 씹히기는 하는데, 전복인지 소라인지 알 수 없다.

위에 참기름이 뿌려져서 나와 고소함을 더한다.

 

 

샐러드,

어떤 블로그에는 위에 연어가 올려져 있기도 하다.

어쨌든 이게 최신버전.

 

 

간단한 해산물.

이건 시기에 따라 바뀌는 듯.

멍게 짜지 않고 싱싱하고 너무 맛있다.

새우는 심지어 살아 있고, 크기도 제법 크다.

생새우 킬러 큰아이는 매우 좋아한다.

 

 

2인당 1개 나오는 조개탕.

신랑 말로는 백합이란다.(나는 모름, 조개는 다 맛있음)

사진으로는 안보이지만 큰조개에 알도 실하다.

아무것도 넣지 않고 끓여내어 단백하고 깔끔하다.

이것만 있어도 소주 각1병은 거뜬할 듯.

 

 

드디어 회가 나온다.

이래보여도 결코 적지 않다.

숙성회 특유의 부드러움이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서빙할 때 메뉴 설명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

뭐,, 대충은 알지만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사진은 없지만 이 중간에 초밥이 나온다.

1인당 2pcs다.

초밥 종류 역시 그때 그때 다른 듯 하다.

 

일식집 튀김은 언제나 옳다.

내가 좋아하는 깻잎과 새우,

평소에 안먹는 고구마 튀김도 일식집에서는 맛있다.

 

 

마지막 매운탕.

공기밥까지 추가해서 야무지게 먹는 우리 가족 ^^

 

 

매운탕이 끓기 전 갑자기 생선머리 구이가 나온다.

이 역시 아무런 설명이 없어 정체를 알 수 없다.

다른 후기를 찾아보니 도미머리 구이란다.

큰 아이는 한입 먹더니 비리다고 입맛만 버렸다고 한다.

무난한 입맛인 나는 뭐,, 그냥 저냥 다 발라 먹는다.

 

 

신랑과 나는 차에서 마실 커피를 사고,

배부르지도 않은지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할인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다.

 

대학생 누나와 사춘기 남동생 남매.

자기를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 예쁜지 애기 취급하며 사이 좋게 지내는거 보면 신기하다.

(중학생 때 제발 남동생 좀 갔다 버리라고 한건 안비밀)

 

함깨하는 시간이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