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따's 여기저기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레나따 2024. 9. 9. 15:40

지난 주말 2년만에 찾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

 

2년 전에는 윗길이 공사중이라서 선택의 여지 없이 아랫길로 다녀 왔는데,,

아랫길은 평이(?)한 흙길을 걷다보면,, 조금(?) 산길 같은 고개길을 만나게 된다.

옆으로 물도 흐르고,

시간이 여유롭고 본인 속도에 맞춰서 걷는다면 주변 풍경도 즐기며

올라가기에 좋다.

 

그래서 이번에는 윗길임도를 선택했다.

후기에 윗길이 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훗, 산책처럼 다녀오자는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한 길..

 

어라?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있네?

어라? 계속 오르막인데?

 

물론 나무냄새, 풀냄새, 새소리, 곤충소리 산에 온 것 같기는 한데,

그런데 바닥이 시멘트야...

이렇게 시멘트길로 쭈욱~~

 

함께 간 우리 신랑, 포기 선언.

시멘트라서 발바닥도 아프고, 재미도 없단다.

 

다만 길 초입부터 자작나무를 만날 수 있으니 

전망대까지 가지 않고 자작나무 숲을 만나고 싶다면 윗길을 추천한다.

 

아랫길은 이렇게 흙길이다.

(아랫길 사진은 2년전)

정말 산에 온 느낌.

이런 평탄한 흙길을 지나면 오르막 바위길이 나오는데,,

거기 사진은 없다..

숨쉬기도 힘들어서 사진 찍을 여력 없는 저질 체력들..

 

고생(?) 끝에 만나게 되는 드디어 자작나무 숲.

감탄과 함께 끝까지 올라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꼭 가보시길...

 

눈내린 자작나무 숲이 또 그렇게 멋지다고 하니 올 겨울에는 한번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다.

 

 

포기를 선언한 신랑과 함께

어죽이 유명하다는 양양 어느 식당에 갔지만

재료소진으로 영업 종료란다..

에이C....5시 밖에 안되었는데,,,

 

 

발길을 돌려 주문진가서 생선구이 먹고

(실비집, 본점은 한번도 안가봤고 2호점만 다님. 이유는 없음-비록 사진은 없지만, 1인 15,000원으로 가성비 좋고 맛도 좋다. 우리 부부 단골집)

 

 

강릉에서 아이스 게이샤 한잔씩 마시고,

집으로 고고~

주말이라서 집에 온 큰아이, 맛있는 밤참이라도 해 먹여야지 ^^

 

 

가벼운 주말 나들이 끝~~